장동혁 “아들의 피눈물에 '지켜보자'는 대통령…”
장동혁 “아들의 피눈물에 '지켜보자'는 대통령…”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0.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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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진실규명 야당측 증인 전부 거부"
"방탄 넘어선 '봉쇄' 국감…쓸개를 물어도 시원치 않아"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이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수석을 점한 여당 국회의원들이 국감에서도 현 정권에 불리한 논쟁을 피하려 하고 있다고 지탄했다. 

장 위원장은 “숫자를 힘으로 한 여당의 막무가내는 국감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다”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과 추미애 장관의 거짓말을 밝히기 위한 야당 증인신청이 모두 거부됐고 (여당에) 불리한 증인채택도 0명”이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피맺힌 아들의 눈물마저 걷어차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지켜보자라는 말로 아들의 눈물에 답했고 해경도 '월북 의견에 변함 없다'라고 일축했다”고 비난했다.

또 장 위원장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도 힘들 텐데 무너지고 있는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진다”면서 “여당은 증인채택은 물론 논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토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국민의 피눈물을 덮고 딴 얘기만 하자는 국회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여당 국회의원임을 뼈로 느끼게 된다”며 “쓸개를 입에 물어도 시원치 않은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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