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총장 공약 ‘우수인재 유치 및 육성’ 실현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학교가 내년부터 국내 국공립 및 사립대 통틀어 최대 장학금을 신설해 1인당 2억원 상당을 지급한다.
21일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 등 1인당 2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황제 장학금은 내년 신입생부터 선발하는데 충남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전 과정을 이수할 경우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750만원의 학업 장려금 등 2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또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석사과정 4000만원, 박사과정 6000만원 등 1억원의 해외 유학 장려금도 지원된다.
아울러 재학기간 동안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및 생활관비 면제, 글로벌 파견 프로그램(CNU GHS) 우선 선발 등의 특혜도 주어진다.
선발 대상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수능성적 전 영역 1등급인 최상위권 학생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해당된다.
하지만 특정학과 편중 방지와 다양한 학문분야 지원을 위해 의예, 수의예, 약학과는 제외된다.
이진숙 총장은 “우수한 인재가 지역의 거점국립대학교에서 학업에만 전념하면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파격적인 장학제도가 필요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를 신설했다”며 “충남대 미래 100년의 발전을 이끌 인재를 유치하고 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충남대에 입학한 ‘슈퍼 엘리트’가 충남대는 물론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공부할 경우도 지원해 그 학생이 다시 충남대로 돌아와 후학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CNU Honor Scholarship’이 지역 대학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장학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CNU Honor Scholarship’은 이 총장이 총장후보자 시절 거점국립대로서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끝까지 육성하기 위해 내놓았던 공약으로 이 총장은 취임 직후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장학제도 신설을 논의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