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정된 대전시, 내년도 주요사업은?
혁신도시 지정된 대전시, 내년도 주요사업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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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시 및 5개 자치구 확대 당정협의회 개최
대전의료원 신종감염병 편익 특수평가항목 반영, 11월 중으로 결판
대전시, 감염병치료제 조기상용화 사업 등 6개 신규 국비사업 신청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을 초청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부터 대전교도소 이전과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 등 16건의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국비확보 과제 27건을 차례로 건의했다.

1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현안 점검과 국비사업 건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대전시의회, 5개 차지구 관계자를 초청해 확대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대전 유성을), 박범계(대전 서구을), 조승래(대전 유성갑), 황운하(대전 중구),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과 권중순 대전시의장, 장종태(서구)·박용갑(중구)·황인호(동구)·정용래(유성구)·박정현(대덕구) 구청장 등이 참석해 내년도 대전의 주요 사업과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대전시는 예타 추진사업인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4가지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대전의료원 설립추진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기재부의 경제성(BC) 평가항목이 ‘신종감염병 편익 특수평가’로 변경되면서 11월로 예정된 예타 종합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의료원 설립이 11월 중에 큰 결론이 날 수 있는 상황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해내야 할 일에 집중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성과를 내자”고 독려했다.

대전시의 현안사업으로는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클러스터 재창조사업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대전교도소 이전 ▲대전 도심권 순환도로망 구축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전~진주 철도 건설 등 12개 사업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국비 반영사업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수상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 조성 ▲대전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평촌산단 폐수 연계처리 관로 신설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사업 ▲경부선(회덕-조차장간) 장등천교 개량사업 등 13개 사업의 투자계획을 점검하며 원안 심의될 수 있도록 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시는 신규 국비반영 신청 사업으로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 사업 ▲감염병치료제 조기상용화 사업 ▲마중물 플라자 조성 ▲감염병 치료제 · 백신 조기상용화 지원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인공지능공원) 사업 ▲실감형 디지털 스튜디오 큐브 조성 ▲원자력안전 시민참여형 감시·소통체계 구축 ▲대전천 복원 및 도심활성화 사업을 새로 신청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어렵고 위기를 맞은 순간마다 지역 정치권과 언론,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81만 명의 서명과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시가 함께 뜻과 희망을 모으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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