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중앙정부 예산에 대전의료원 설립비용 0원”
정의당 대전시당 "중앙정부 예산에 대전의료원 설립비용 0원”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1.0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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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현 위원장 “대전의료원, 감염병 대응 차원에서 예타면제로 추진해야”
정의당 대전시당이 3일 대전시청 앞에서 공공의료 예산 미편성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남가현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은 3일 정부가 2021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설립예산을 미반영했으며 대전의료원의 설립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남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전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겠다며 정부는 556조원의 2021년도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그런데 정작 코로나19 국난극복에 필수적인 공공병원 설립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남 위원장은 “어제 경기도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아도 경기도민의 87%가 경기도의료원과 같은 공공병원이 더욱더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이에 “아에 정부는 공공병원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예산편성없는 공공의료 확대는 그야말로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비판햇다.

이어 남 위원장은 “공공병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첫 번째 사회안전망”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의료원 설립사업은 11월 중으로 기재부의 예타종합평가를 거쳐 11월 말 최종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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