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디지털 뉴딜정책의 방향성 제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디지털 뉴딜정책의 방향성 제시
  • 황인봉 기자
  • 승인 2020.11.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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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 포럼 개최
이상민 국회의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 더불어민주당).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 관련 지원정책과 향후 방향성 등을 모색했다.

3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업계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한국형 디지털 뉴딜 전략을 수립 및 기업과 정부차원의 실천방안 논의를 위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 포럼을 주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은 1979년 설립된 산업기술계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로서 기업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기술지원정책 개발과 기술경영 보급·확산을 통해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 토론회는 산기협과 국회 4차산업포럼과 함께 경제산업계에서 필요한 정책을 수렴하고 4차산업혁명 신산업 갈등·규제개선·인력지원· 국가정책 반영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조발제에 나선 안준모 서강대 교수는 “코로나19 등 외부충격으로 야기된 현재와 같은 경제침체기에 디지털 혁신은 기업에게 위기 돌파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준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교수는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처별 칸막이성 지원을 극복한 정책연계가 필요하다”며 “기존 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공존을 위해 정부의 갈등관리 역량을 키워야 하며 기업주도의 Bottom-up식 정책추진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문구 삼정KPMG 전무는 이어진 기조발제에서 “지속가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뉴딜전략 설계를 위해서는 상세 BM 구축이 필요하다”며 “풍부한 상상력으로 미래 생태계 및 사회 경제 신 거래구조를 설계하는 디자인씽킹이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박 전무는 “이를 위해 민간의 상상력을 녹인 상호운용 생태계 설계가 필요하다”며 “2%의 설계변경이 200%의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학용 순천향대 교수, 이학성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장, 김원배 전자신문 부장 등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허성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김일호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 등이 부처별 디지털 뉴딜관련 지원정책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민 의원은 “코로나19 국면으로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작금의 시기에 정부는 디지털 뉴딜 등에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산업계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언‧관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뉴딜정책의 성공을 위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 의원과 함께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국민의힘),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진표·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자리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들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3일 이상민 국회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4차산업혁명포럼'을 주최하였다
3일 이상민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4차산업 혁명포럼'을 주최하고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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