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따뜻하고 동화 같은 선율에 빠지다
올겨울 따뜻하고 동화 같은 선율에 빠지다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0.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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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3, 차이콥스키 아름다운 발레 음악 선보여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발레 음악 포스터.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올 한해를 마감하며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발레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27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의 객원 지휘 아래 밝고 달콤한 차이콥스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시리즈 13번째인 이번 무대는 연말의 단골 레퍼토리인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작품71a이 추운 겨울 동화적이고 온화한 분위기로 차이콥스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미를 선사하게 된다.

또 발레 음악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발레 모음곡 작품20a는 차이콥스키가 남긴 3개의 발레 음악 중 가장 처음 만들어진 작품으로 ‘궁정 왈츠’부터 달콤한 ‘백조의 왈츠’까지 매혹적인 음악으로 이뤄져 있다.

차이콥스키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작품 48은 밝고 우아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해 음악과 함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휘를 맡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현재 대구시립교향악의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대구시향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공연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객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진행하며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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