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사망’ 한타 대전공장 특별감독 들어간다
‘근로자 사망’ 한타 대전공장 특별감독 들어간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2.0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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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용노동청, 9일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특별감독
안전절차 준수실태 중점 확인, 적발시 사법처리 예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지난달 18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9일부터 대전고용노동청의 특별감독을 받는다.

이번 특별감독은 지난 18일 오후 3시37분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LTR성형공정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40대)가 드럼에 신체가 말리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4일 사망했다.

노동청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산업안전보건법 분야 전반에 대한 준수실태를 확인한다.

특히 노동청은 기계·기구의 끼임위험 방지조치, 비정형 작업 시 끼임방지를 위한 안전절차를 중점 감독할 방침이다.

또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31명을 투입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대전공장을 비롯해 금산공장에 대해서도 감독을 실시하며 특별감독의 실효성을 제고를 위해 사업장의 노・사 관계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 적발시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그 개선여부를 철저히 확인 것”이라며 “사업장에서 안전수칙이 반드시 준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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