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올해의 성과는 혁신도시, 아쉬움은 중기부”
허태정 대전시장 “올해의 성과는 혁신도시, 아쉬움은 중기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2.1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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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혁신도시법 추진 15년만에 혁신도시 지정 성과
허 시장 "중기부 세종이전 해결 못한 점 아쉬워, 결론 끌어낼 것"
송년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송년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올해 최고의 성과로 혁신도시 지정을, 아쉬운 점으로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논란을 꼽았다.

16일 허 시장은 2020년도 온라인 송년 브리핑을 통해 “2005년 정부의 혁신도시 추진 이래 15년간 제외됐던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됐다”면서 “지역인재 채용 30%가 의무화되면서 매우 큰 일자리 기회가 생겼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혁신도시 유치는 원도심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전이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창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혁신도시 지정을 비롯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 ▲스타트업파크 조성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 ▲693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국비 3조5808억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 허 시장은 올해 아쉬운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 지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올해 사업 착공 무산으로 시민들께 실망을 드렸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도 공영방식으로 전환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추진하겠다”며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중기부의 세종 이전 문제도 시민들과 함께 응집된 결집력으로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도록 결론을 끌어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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