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박물관 ‘안동’, ‘유니크 베뉴’ 관광특화 도시로
지붕없는 박물관 ‘안동’, ‘유니크 베뉴’ 관광특화 도시로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1.06 16:2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 관련 인프라 구축 통해 유교문화 공감대 형성
국내 MICE산업의 선도 역할 기대돼
안동 하회마을과 예끼마을 수상길 등 선성현 한옥체험관 주변 주요 관광지.

경북 안동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니크 베뉴를 발굴·선정해 마이스 산업에 관광 인프라를 더하는 전략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독특한 장소, 유일무이한 장소, 특별한 장소, 이벤트나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특히 마이스 산업에서의 유니크 베뉴는 실제 행사가 개최되는 시설을 의미한다.

마이스(MICE)산업이란 Meeting(회의), Incentive(포상여행),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의 약어로 상품, 정보공유 등을 교류하기 위한 각종 국제적인 모임, 회의, 이벤트, 관광, 전시회 등 복합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유니크 베뉴는 최근 평범한 장소가 아닌 독창적인 디자인, 문화, 특별한 시설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경북은 지난해 10개소의 유니크 베뉴를 선정했고 올해 7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여기에 안동시는 지난해 ‘예움터 마을’이 최우수로 선정되고 올해 ‘선성현 한옥체험관’이 우수로 선정되는 등 경북 유니크 베뉴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우수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신성현 한옥체험관'의 모습.
올해 우수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선성현 한옥체험관'의 모습.

올해 우수 평가를 받은 선성현 한옥체험관은 안동시가 3대 문화권 사업일환으로 조성한 곳으로 한옥체험관 6개동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어 특별한 소규모 회의나 워크숍 등의 공간으로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옥체험관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상테크를 비롯해 안동하회마을, 한국국학진흥원,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등 유교문화 탐방로와도 인접해 최고의 휴식처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작년에 최우수로 선정된 ‘예움터 마을’은 17~19세기에 지어진 고택, 정자, 제사 등 7개 동의 전통 건축물들을 개선한 고품격 숙박시설과 유서깊은 안동지역 고택들을 재조명해 2017년 전통리조트 ‘구름에 리조트’로 그랜드 오픈했다.

'예움터 마을'의 구름에 리조트와 주변 관광지 월영교와 도산서원.

‘예움터 마을’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임청각, 월영교 등 주요관광지와 연접해 있고 안동그랜드호텔과 안동리첼호텔 등 주변 숙박시설과의 연계가 용이해 접근성이 돋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구독자 2021-03-17 10:05:28
선성현문화단지한옥체험관 입니다.
기사에 두군데, 사진하단에 두군데 신성현으로 표기 되어 있네요.
제대로 명시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