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이석훈 박사, 연총 제13대 회장으로 선출
KBSI 이석훈 박사, 연총 제13대 회장으로 선출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0.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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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총, 22개 출연(연) 소속 박사급 연구자 2700여명으로 구성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으로 선출 KBSI 이석훈 책임연구원.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석훈 박사가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이하 연총) 회장으로 선출됐다.

2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이하 KBSI)은 지난 8일 실시된 2020년 12월 연총 정기총회를 통해 KBSI 연구장비운영부 이석훈 책임연구원이 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KBSI 소속 연구자가 연총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에서 2022년까지 2년간이다.

연총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석훈 박사는 서울대에서 지질과학을 전공하고 KBSI에서 30여년을 재직하며 전자현미경연구부장 3회, 기획부장, 정책연구부장, 대외협력부장 등 연구원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대외활동으로는 현재 한국광물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까지 연총 부회장으로도 활동해왔다.

이 박사는 연총 회장 선출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며 “출연(연)에 대한 정부의 역할도 단순 관리·감독에서 더 나아가 연구환경 조성 및 지원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박사는 “출연(연)은 국가·사회 문제해결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이란 고유임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혁신을 거쳐야 한다”며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주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정착시켜 출연(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자율적 지배구조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총은 1999년 연구발전협의회로 발족해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22개 출연(연) 소속 박사급 연구원 2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자율적 조직이다.

연총은 출연(연) 소속 연구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오피니언리더의 역할과 과학기술정책 수립을 위한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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