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중고 신축 준공식 가져
대전시립중고 신축 준공식 가져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0.12.3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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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D등급 → B등급 개선, 냉·난방 완비 비석면건물로 전면 리모델링
김종남 평생교육진흥원장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요람 될 것”
신용 대전시립중고 교장 “수업이 기다려지는 학교로 보답하겠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전경.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 동구에 위치한 옛 대전산업정보학교가 47년만에 대전시립중고로 변신에 성공했다.

30일 대전시립중고등학교(이하 시립중고)는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립중고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배움의 시기를 놓친 학습자들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로 지난 3월 개교했다.

시립중고가 들어서기로 결정된 옛 대전산업정보학교 부지는 오랜 방치로 인해 폐건물에 가까웠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에 사용된 석면자재를 완전히 걷어내고 내진보강공사를 통해 안전 B등급을 확보했다.

또 모든 교실에 냉·난방시설을 완비했으며 교내 만학도를 위한 편의공간과 옛 종합운동장 부지에 주차장을 확보해 만학도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
대전시립중고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

이날 김종남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시립중고등학교가 리모델링을 잘 끝내고 입교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랜 배움에 대한 열망이 모여져 만들어진 이 학교는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추진됐으며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 권중순 의장을 비롯한 모두의 협력속에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그간 동구에서는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나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이 학교는 동구의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요람이 돼 평생학습의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용 교장도 “만학도와 다문화가정, 청소년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과 한을 풀어주시기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학교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으로 교육수요자들의 배움의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 수업시간이 즐거운 멋진 학교가 돼 보답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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