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은상 수상
한국영상대,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은상 수상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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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과 22명, 스페인 대표작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공연
한국영상대 연기과 학생들이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스페인의 대표 극작가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를 공연하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한국영상대 연기과 학생들이 전국 최대 대학 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4일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연기과는 구랍 29일 ‘제15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전국 최대의 대학 연극제 중 하나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영상대 연기과 2학년 최경준 외 21명 학생들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라는 작품으로 참가해 입상했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체제 순응자와 저항자의 관계를 맹학교라는 공간에서 풀어낸 선천적인 시각장애인들이 모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 관계자는 “현실의 비극성, 삶의 비극성을 직시하는 용기를 그린 작품을 배우들의 앙상블로 잘 표현했다”며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학생 지도를 맡은 최우석 교수(연기과 초빙교수)는 “인물의 생각 속으로 섬세하게 들어가는 작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진실과 무대로의 형상화에 노력을 다해준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공연예술, 영상예술 관련 전공자의 자격을 갖출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영상대 연기과는 2018년 ‘제13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부문 금상, 연출상, 남자연기 대상, 남자 연기상, 2017년 단체부문 금상, 남자 연기상, 여자 연기상 등 해마다 수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9년 ’제27회 젊은연극제‘에서도 수상하는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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