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비리의혹, 감사원 감사청구 연대서명 돌입
세종시의원 비리의혹, 감사원 감사청구 연대서명 돌입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01.0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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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 “1월 중 시민 300인 이상 서명받아 감사 청구할 것”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시민단체 관계자가 조치원역 광장에서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 시민들 서명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시민단체 관계자가 조치원역 광장에서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해 시민서명을 받고 있다.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6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클린세종구현시민연합, 세종발전시민회의, 세종보살리기시민연대, 세종교육내일포럼 등 시민단체와 함께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시민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감사청구 대상은 2020년 세종시 도로포장 예산편성과 관련된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 사무처다.

이날 시당은 “2020년 예산편성 당시 세종시의회는 세종시가 도로포장 예산을 0원으로 제출했음에도 항목을 신설해 9개 도로 개설예산 3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시당은 “문제는 9개 도로 중 하나인 봉산리대로 3-6호는 당시 예산결산위원장이었던 이태환 시의원의 모친이 매입한 땅을 지나는 도로였다”며 “더욱이 예산을 증액할 때 시의회 사무처 관계자를 참석시키지 않고 시의원들끼리 결정해(쪽지예산) 회의록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고 적시했다.

시당은 “1월 중에 시민 30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모든 사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당은 “김원식, 이태환, 안찬영 등 시의원 3인방은 ▲채용 비리 ▲가족 명의 땅 투기 ▲시 예산으로 가족 땅 통과 도로 포장 ▲불법 건축 ▲수천만 원대 소나무 무상 취득 ▲코로나 방역위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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