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트램설계 참여 의사 밝혀
대전도시철도공사, 트램설계 참여 의사 밝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1.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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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까지 트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설계사 합동사무소 유치 추진
허태정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은 철도, 함께 대중교통 중심도시 만들자"
도시철도2호선 참여계획을 설명하는 김경철 대전도시공사 사장.
도시철도2호선 참여계획을 설명하는 김경철 대전도시공사 사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기본 실시설계에 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트램의 운영계획 수립과 도로영향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 4일 마친 뒤 공구별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13일 기관에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트램의 효율적 건설과 운영을 위해 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참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사장은 “대전시와 한몸처럼 일하기 위해 실시설계관련 합동사무소를 공사내에 유치하려 한다”면서 “공사에는 철도관련 기술자가 15명이 있으며 대전 최고의 토목공사 기술자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트램관련 기술분야는 공사에서 지원하고 싶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도시철도가 세종으로 연장되거나 계획이 확장된다면 기술검토를 공사에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구랍 30일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자 신고를 마친 상태로  오는 4월까 대전시와 함께 실시설계 업체가 포함된 합동사무소를 공사내에 설치해 본격적으로 트램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저 예산으로 지선을 확장하기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준공이 이뤄지기 전까지 지선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최근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은 철도이며 이후 협력과 경제통합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도시철도공사와 함께 대중교통 중심이 되는 대전시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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