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 개발 관련 노사상생 이뤄내
박영순,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 개발 관련 노사상생 이뤄내
  • 황인봉 기자
  • 승인 2021.01.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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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둔산점 노조 · 입점주 · 개발업체 간 상생협약 체결
박영순 국회의원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더불어민주당).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대전 홈플러스 둔산점 폐점으로 대량 실직 위기에 놓인 근로자와 입점주, 개발업체간 상호 상생협약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상임운영위원인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의회와 공동 노력을 통해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 개발사업 관련 대량 실직 위기를 맞은 홈플러스 둔산점 근로자들과 입점주 보호를 위해 개발업체인 르피에드둔산PFV(주)와 지속적인 중재 작업 끝에 생활안정, 재고용 등의 지원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을 위해 르피에드둔산PFV(주)와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 둔산점 입점주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비공개 협의를 갖고 구체적인 보호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날 최종적으로 홈플러스 둔산점의 폐점·매각으로 인해 실직 위기에 처한 직원, 입점주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지원대책 안을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개발업체인 르피에드둔산PFV(주)가 홈플러스 둔산점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새로이 개발하는 건물의 지하1, 2층에 약7000평방미터 규모의 마트를 설치해 실직한 직원을 최우선적으로 고용한다.

또 생활안정을 위해 실직한 직원 중 재취업을 못한 직원들에게 사업 착공부터 준공 시까지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홈플러스 둔산점 입점자에 대해서도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 실제영업을 하고 있을 경우에 폐점 시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실적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사업 착공 시점에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상생협약에 이르기까지 앞서 홈플러스 소유주인 ㈜MBK가 둔산점을 비롯한 여러 지점을 폐점·매각하면서 대량 실직사태에 직면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지부 측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사태 해결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상임운영위원인 박영순 의원이 책임의원을 맡아 사태해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박 의원은 유통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와중에 “오늘의 협약식은 사업주체와 노동자, 입점업주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사례로 우리 당 을지로위원회 활동의 큰 성과”라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대한 전국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안착과 고용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 박영순 의원실
자료 제공 = 박영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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