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세계 효 문화 특화단지 생긴다
대전에 세계 효 문화 특화단지 생긴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1.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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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문화진흥원, 세계 최초 효 특화단지 조성 추진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한국효문화진흥원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새로운 가치의 효 문화를 전파가 위해 세계 최초의 효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문 원장은 “올해는 온라인 효 문화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며 한국연구재단에 전국 효자전을 취합한 효 문화 해석연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원형적 효 감성을 연구하고 나아가 효 문화 자산에 대한 지방 국가의 문화재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원장은 “과거 전통적인 효 개념에서 탈피에 현대의 효는 부모와 아이가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가족공동체를 유지하는 개념이 됐다”면서 “효 라는 개념에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관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대전의 대표축제인 효 문화 뿌리축제를 세계 효 문화 뿌리축제로 확대 개편하고 해외 유명 황실 가문을 초청해 이를 홍보하는 한편 전국에 훼손 방치된 효 관련 비문 등을 뿌리공원으로 이설해 보문산 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흥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필요한 부분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돕겠다”면서 “전국 효 문화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포부를 크게 가지고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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