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시 의장, 혁신T/F 출범 전 물러나라”
“이태환 세종시 의장, 혁신T/F 출범 전 물러나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01.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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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 20일 봉산리 159-7일원서 제3차 장외집회
세종시의회 비리 의혹 시의원 3인방 사퇴 촉구
봉산리 159-7일원.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물러나라”

1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논평을 통해 “세종시의회가 혁신 T/F를 구성한다”며 “하지만 제도개혁보다 진짜 필요한 건 인적 청산”이라 일갈하고 이태환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시당은 “시의원 18명 중 17명이 민주당이어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그래도 의장부터 바꾸고 T/F를 출범시키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먼저 시당은 이태환 의장이 물러나야 할 이유와 관련 “본인이 예결위원장이었을 때 항목을 신설해 어머니가 산 봉산리 땅을 통과하는 도로개설 예산을 편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당은 “비리 의혹 3인방 모두를 징계 심사해야 함에도 김원식 시의원은 수사 중이란 이유로, 자신은 모든 혐의가 모친에게 있단 이유로 제외하고 안찬영 시의원만 윤리심사 했다”고 적시했다.

특히 시당은 “시민들의 징계 요구에 버티기로 일관하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당은 “시의원들이 셀프로 예산을 편성해 가족들이 산 땅에 도로를 만든 행태는 참으로 놀랍다”며 “평등과 공정, 정의를 강조하던 민주당이 시 예산을 빼먹는 부패(腐敗) 집단이 됐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시당은 “철저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20일 오전 11시 김원식, 이태환 시의원 가족들이 땅을 산 봉산리 159-7일대에서 제3차 장외집회를 열고 비리 의혹 시의원 3인방의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감사원 감사청구’에 서명하고 있다.
지난 6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감사원 감사청구’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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