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실시설계용역 지역업체 간담회 개최
허시장 "트램공사는 지역업체 우선 기회 줘야"
허시장 "트램공사는 지역업체 우선 기회 줘야"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실시설계을 맡은 지역업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은 총사업비 7492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1일 대전시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박용성 지회장과 도시철도 2호선 기본·실시설계용역 5개 용역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트램 실시설계용역 지역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 시장은 “지역업체들의 기술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트램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을 남은 임기내에 66%에서 70%까지 올려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안전도가 입증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기업이 우선적으로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이밖에도 테미고개 지하화 문제와 트램 급전방식에 대한 문제도 심도있게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에 시민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민원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대전시의 교통흐름 최적화 방안 찾는 노력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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