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세종캠퍼스 입주 확정
충남대, 세종캠퍼스 입주 확정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02.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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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분양형 입주 ‘유일’, 정원 ‘최다’, 규모 ‘최대’
의학,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남대학교 세종캠퍼스 진출이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일 세종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선정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의 임대형 및 분양형 캠퍼스 입주가 확정됐다.

이번 공동캠퍼스 입주에는 총 13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충남대를 비롯해 공주대, 서울대, 충북대, 한밭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등 총 6개 대학이 입주 확정됐다.

충남대 교문 정경.
충남대 교문 정경.

충남대는 6개 대학 중 유일하게 임대형, 분양형 모두 캠퍼스를 조성하며 입주정원 및 조성 규모 역시 최대 규모다.

임대형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캠퍼스를 조성해 충남대, 서울대, 충북대, 한밭대, KDI가 입주해 캠퍼스를 공동 사용하며 분양형은 충남대(4, 5구역), 공주대가 각각 독자 캠퍼스를 조성한다.

충남대는 임대형 캠퍼스에 의과대학·대학원 490명이 입주하며 분양형 캠퍼스는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융합대학 및 융합대학원 8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세종캠퍼스 입주 대학 중 임대형, 분양형 모두 최다 인원이다.

임대형캠퍼스의 경우 총 3만4000㎡ 가운데 1만4990㎡로 가장 규모가 크며 분양형캠퍼스 역시 총 6만1086㎡ 중 3만5984㎡(59%)로 가장 넓은 면적이 조성된다.

충남대 세종캠퍼스의 임대형캠퍼스는 연내 착공돼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분양형캠퍼스는 이르면 2024년 2월 공사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 등 입주 승인을 받은 대학들은 2월 중 교육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별 정원 및 규모, 계열(학과) 등 세부적인 사항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행복청은 올 하반기 중 1, 2, 3, 8구역, 약 7만㎡ 분양형 캠퍼스 잔여 4개 필지 등을 추가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충남대는 추가 캠퍼스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와 지역사회가 노력해 온 충남대의 세종캠퍼스 진출이 임대형, 분양형 캠퍼스 모두 입주 확정으로 첫 단추를 꿰었다”며 “새로운 시대의 첨단융합학문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명품 충남대 세종캠퍼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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