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순간 작품으로 승화하다
생생한 순간 작품으로 승화하다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03.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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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예술의 거장, 광정 신건이 선생의 기록예술
광정 신건이 作.
광정 신건이 作.
광정(廣亭) 신건이(申健二).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우리나라 사진예술계의 거장 광정(廣亭) 신건이(申健二) 선생의 지난 근대사 속에 깃든 과거의 모습과 현대문명에 밀려 사라지는 생활양식의 다양한 삶 속에 묻힌 풍광들까지 아련한 추억이 담긴 작품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광정 선생은 한국 사진예술의 1세대 원로작가로서 현존하는 사진예술의 거장으로서 순간 예술을 이끌어오면서 한국 사진예술발전과 업적에 크게 헌신한바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이다.

광정 선생의 수준 높은 작품세계는 상상에 머물던 현대예술을 한 컷에 담아 다다른 순간순간들이 총망라된 기록작품으로 신선한 새로운 각도로 무언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타르시스를 위해

떠나가리라

다시 그곳으로

외로운 영혼의 찬란한 카타르시스를 위해

다시 그곳으로

떠나가리라

거꾸로 솟는 피의 뜨거운 열정과

폭풍같이 쏟아지는 차디찬 오만과

눈동자에 빛나는 날카로운 위선과

구름 가득 바람 가득

넘실대는 바다의 품으로

낮은 곡조의 음계를 날리며

너를 닮은 영혼과 축배를 들리라

찬란한 카타르시스를 위해

[류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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