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관조와 경이로운 시선
사색의 관조와 경이로운 시선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03.10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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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정 신건이 作.
광정 신건이 作.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당신의 마음속 꿈같이 머물던 뜨락에 고요히 드러누운 작은 섬 하나

요란한 세속을 벗어나 작은 조각배처럼 바다 위에 떠 있는 서정 빛 조용한 안녕

우리는 무엇을 먹고 손발톱이 자라고, 머리가 자라고 사랑니가 자랐는가?

길에서 길로 이어지는 인생의 귀로에 전설같이 오가는 발자국에 섬긴 사연들.

탐구보다 사물의 본질에 다가선 사색의 관조에 투시되는 경이로운 시선

오늘도 꿈길처럼 이마에 손을 짚는 이토록 아름다운 홀로선 은밀한 사무.

흙이 눈에 들어갈 때까지 그곳 그대로 영원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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