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유성구 경로당, 과기정통부 스마트경로당 사업 선정”
조승래 "유성구 경로당, 과기정통부 스마트경로당 사업 선정”
  • 황인봉 기자
  • 승인 2021.03.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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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인프라와 교육․복지 프로그램 연계한 노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구축
조승래 국회의원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11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유성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에 정보통신 기술과 스마트 기기 등 인프라를 접목해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경로당이다.

특히 비대면 교육‧여가 프로그램 운영, IC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키오스크 활용 안내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뒤처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돕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국비 9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실정에 맞게 경로당의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인복지와 디지털 전환 교육 등 프로그램을 확충하게 된다.

조승래 의원은 과기정통부의 스마트경로당이 지자체의 성과를 중앙정부에서 실증하고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조 의원은 “유성구에서 성과를 확인한 사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증해 모범 모델로 만든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다”며 “지역의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사업 기획부터 공모 선정까지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유성구청 공직자들의 협조와 노력이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노인 복지 등 소외되기 쉬운 분야가 누락되지 않도록 촘촘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유성구에서 진행한 ICT 경로당 사업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유성구청, 유성구보건소, 유성구노인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유성지사, 유성구노인회 등은 ICT 인프라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교육, 비대면 복지, 운동프로그램 등 연계 사업을 추진해 정책 수혜자인 노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조 의원은 유성구의 성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안해 사업화했고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재정 당국을 설득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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