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복원으로 천년 역사 되살린다”
“홍주읍성 복원으로 천년 역사 되살린다”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8.1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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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9일 홍성군 방문…민선7기 첫 시·군 방문 마무리
9일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홍성군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홍성 관광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홍성군을 방문해 “민선7기 공약인 ‘홍주읍성 복원’ 사업을 통해 홍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첫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홍성을 찾은 양 지사는 ▲김석환 군수 등과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군청 대강당에서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올해는 홍주 탄생 1000년의 해”라며 “앞으로도 홍성군을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먼저 홍주읍성 복원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국·도비 14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서산 힐링숲 레포츠 단지’ 조성에 15억원을 지원하고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홍주천년양반마을 조성’ 사업도 국회 및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C 사업 등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점 추진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 교통, 도시기반, 안전 관련 6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 내포와 홍성·예산군 전 지역에 행정, 문화, 생활까지 포함하는 14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홍성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남당지구 연안 정비 사업은 도비 6억2000만원을 지원해 연안 환경 보전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 지사는 “홍성군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수부도시로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홍성군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며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복지도시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다짐했다.

한편 양 지사는 지난 8월28일 부여군부터 이날 홍성군까지 70여일 동안 도내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7기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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