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전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 방역수칙 위반(?)
[단독] 대전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 방역수칙 위반(?)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03.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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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방역수칙 위반 논란 이어 두 번째
윤 의원, 사적 모임 6명이 식사해 방역수칙 위반
대전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26일 황운하 의원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이어 중구에서만 두 번째다.

22일 <뉴스봄>은 대전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이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정부의 방역수칙 상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정황을 확인했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6시30분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윤 의원 포함 총 6명이 식사자리를 가져 방역 당국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해 안일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윤 의원 등 참석자 일부는 QR코드로 방문자 기록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식당 입장 시 작성해야 하는 방문자 기록은 하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음식점 사장은 “날짜는 정확히 모르고 손님이 왔다갔다해서 정신이 없었다. 총인원은 6분이 맞는 것 같은데 (식사는) 4분밖에 안 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그동안) 인원 초과한 적은 없었다“고 에둘러 말했다.

윤원옥 의원 일행 6명은 식당 출입자 명부작성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윤 의원은 “동문회 임원진이 회의를 했고 참석은 6명이 했다”며 “식사는 먹고 오거나 늦게 온 사람도 있어 식당에서 말한 것처럼 4명이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한 장소에서 3시간여 모임을 가지면서도 식사는 6명 중 4명만 했다는 주장은 식당과 윤 의원 등이 사전에 입을 맞춘 의혹마저 제기고 있다.

한편 중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는 지난해 12월26일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이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염홍철 새마을운동본부 중앙회장 등 6명과 식사를 한 의혹이 제기됐으며, 염 중앙회장은 확진 판정을 황 의원은 음성판정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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