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경증 코로나19 격리수용센터 생긴다
대전에 경증 코로나19 격리수용센터 생긴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3.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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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주택공사 대전연수원 코로나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 선정
임재진 대전시 차지분권국장.
임재진 대전시 차지분권국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코로나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이 이달까지만 운영하기로 결정되면서 LH주택공사 대전연수원이 대체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해 9월부터 무증상·경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다.

하지만 오는 4월부터 경찰교육 등 본연의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정부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이달까지만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기로 한 뒤 대체 부지를 모색했다.

23일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전, 충남, 세종 후보지 중 LH주택공사 대전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선정됐다”면서 “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있는 LH주택공사 대전연수원은 총 153실 규모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경우 최대 14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르면 4월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 국장은 “22일부터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안전성을 설명하고 있으나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2일부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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