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섬섬한 목소리다.
위에서 보아도 밑에서 보아도
뒤에서 보아도 앞에서 보아도
키 작은 나뭇잎이 파르르 흔들리며
떨고 있는 모습은 대지마저 요동을 치게 하고
인과 연을 맺는 하나의 위대한 천지창조가
약속하는 입 맞추는 목소리다.
원래부터 태고의 전설을 물들인 그대와 나는
또 하나의 운명적 미래를 예언하고 서로의
등을 토닥이는 어여쁜 손길이 가리키는
무지개가 뜨는 동산으로 발길을 옮겨
사람들을 불러 악기를 연주하고
빛을 노래하는 파티장에서 웃음을 날리며
귀를 대고 속삭이는 하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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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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