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04.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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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지휘자 초청연주 두 번째 시리즈
클래식 선율의 향연, 감동의 무대 선사
충남교향악단의 명지휘자 초청연주 시리즈 포스터.

[공주=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지방문화예술발전과 충청도민의 정서 함양 및 문화 향유를 목적으로 지난 1990년에 창단된 국내 최초의 충남도립교향악단이 가슴 뭉클한 감동의 클래식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183회째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가 그것.

명지휘자 초청연주 시리즈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공연은 ‘클래식의 향연’이란 타이틀로 마련해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과 위안을 위해 여유와 감동이 있는 협연으로 모처럼 초봄의 저녁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연주곡은 베버(C. M. Weber)의 ‘오베른 서곡(Overture to Oberon)’을 시작으로 브루흐(M. Bruch)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g단조 Op. 26’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함께 첫 무대를 장식한다.

낭만적인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작품들은 감미롭고 부드러운 바이올린의 선율과 기교가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클래식의 고전 교향곡의 전통을 깊이 있게 이어가는 브람스(J. Braham)의 ‘교향곡 제1번 C단조 Op. 68’은 웅장하면서도 스케일 넘치는 협주곡으로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을 화음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강석희 지휘자는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지휘과를 졸업했다.

강 지휘자는 부드럽고 섬세함 리더십과 작품에 대한 뛰어난 해석력을 지닌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 한국지휘자협회 부회장과 경희대 음악대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과 브뤼셀 퀸엘리자베스 음악학교 예술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클래식 FM 선정 30세 이하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런던에 있는 노로도프로빈스 음악치료재단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리슨패롯 매니지먼트 및 도이치그라모폰과 유니버셜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입장료는 A석 1만원, B석 5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문의는 공주시 충남교학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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