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도 ‘창작지원금’ 지원한다
신진작가도 ‘창작지원금’ 지원한다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04.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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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 확대
예술활동증명 기준완화, 1인당 200만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신진예술인에게 생애 1회, 1인당 200만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한다.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은 현재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예술 활동증명과 관련 예술인 패스 작가인증과 지원금 교부로 분주하다.

27일 때를 맞춰 대전문화재단에도 예술인들을 위해 실시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이에 따른 각종 증빙자료와 절차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되고 위축된 문화예술인들의 사정을 고려한 정부가 이를 두고 다소의 지원 폭을 넓힌 것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은 예술인 증명 패스작가와는 별개로 ‘2년간 한 번이라도 창작예술 활동을 발표한 신진예술인에게도 창작지원금 2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진예술인들의 예술계 안착과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의 일환인 ‘창작씨앗’을 신설하고 오는 6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창작씨앗’ 사업은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을 완료하고 가구원(신청인 및 배우자) 소득 인정액이 120% 이내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신진예술인에게 생애 1회, 1인당 200만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0억원 규모에서 약 3000명의 신진예술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마련된 신진예술인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해야 한다.

신진예술인 예술활동 증명은 기존의 예술활동 증명을 신청해 완료를 받은 적이 없는 예술인 중 최근 2년간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이란 취미, 여가, 봉사, 교육, 행사의 목적이 아닌 직업으로 활동해 공개 발표된 공연, 전시, 도서, 음반 등 예술활동을 말한다.

신청은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재단 박정영 대표는 “생애 1회 받을 수 있는 ‘창작씨앗’ 지원금을 통해 신진예술인이 예술계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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