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통합 정권교체 이뤄낼 것”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홍문표 후보는 여주시, 용인시 핵심당원 간담회와 함께 경기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골목 및 시장 곳곳을 누비며 당권 표심잡기 총력전을 이어갔다.
26일 홍문표 후보(충남 예산·홍성)는 경기지역 핵심당원 간담회에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이뤄내 우리 당을 강한 수권정당으로 변모시켜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험과 경륜을 강조하며 “이번 당 대표는 10개월도 남지 않은 내년 대선을 위해 당의 자강과 야권 대통합, 정권교체의 중차대한 시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결단력 있는 후보자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의 선언주의 논리로는 당을 이끌어 갈 수 없다”며 “실패한 장수가 다시 전장을 이끄는 것은 전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자기 정치를 위한 당대표 출마는 결코 국민과 당을 위한 일이 아님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지역현안 질의에서 경기 남북부의 심각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그는 “경기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매우 침체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방행정체제 개편 수준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한 민관 투자 방안 마련 촉구 ▲부동산 안정화 ▲교통 인프라 ▲맞춤형 문화시설 조성 등을 경기도에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경기북부 주민은 ‘분도’를 주장할 만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당 대표가 돼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민관 투자 촉진을 이뤄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경기도와 국가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