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입만 있는 선언적 마술사 전대로 전락”
홍문표 “입만 있는 선언적 마술사 전대로 전락”
  • 황인봉 기자
  • 승인 2021.05.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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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호남 첫 연설회, 대선운전, 경험과 경륜을 갖춘 유일한 후보 지지호소
홍문표 국회의원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국민의힘).

[서울=뉴스봄] 황인봉 기자 = 30일 국민의힘 당대표 홍문표 후보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제주 첫 합동연설회에서 민주화 성지인 광주에서 연설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싸움인 당의 운명이 달린 전당대회라고 평가했다.

먼저 홍 후보는 “전당대회가 정책도 없고, 사람도 없고 입만 있는 선언적 마술사 전당대회로 전락돼 가고 있다”고 운을 떼면서 “친이, 친박, 대리전 계파싸움에 국민들은 짜증나고 등을 돌리는 도로 한국당, 도로 꼰대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홍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만만하게 보는 실패한 원내대표 출신과 반짝 여론에 취해 실전 경험 한번 없이 대선승리를 입으로만 떠드는 후보가 있다”며 “이런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다선번의 대선과 한번의 총선을 진두지휘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유일한 후보자인 홍문표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비닐우산으로 거센 태풍을 막을 수 없고 실패한 장수를 다시 쓰는 건 전쟁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당이야 망하던 말던 대표만 되면 된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전당대회를 망치고 있다”며 부끄러운 구태정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홍 후보는 호남관련에선 “전국정당화를 이루기 위해서 당세 확장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호남 목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하고, 5·18 영령들과 유가족들이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홍 후보는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아는 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자”임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당을 자강시켜,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청년층과 중도세력을 우군화해 반드시 정권교체 성공시키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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