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황운하 비롯한 각계인사 8400명 돌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여권 대전주자인 정세군 전 총리 지지모임 ‘균형사다리’가 대전에서 출범했다.
‘균형사다리’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한 뒤 6선 정치인, 국회의장,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정세균 전 총리의 ‘사다리정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정 전 총리가 국민을 함께 미래의 사다리를 만들어 함께 오른다는 상승의 의미를 담고 있다.
3일 ‘균형사다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지활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공동 대표를 맡았고 정용래 유성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민태권 대전시의회 부의장, 김찬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시.구의원 등 각계인사 406명이 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총 회원수는 8400명을 돌파했다.
이날 출범식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릴레이 지지선언을 진행했다.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저출산과 고령화, 기후위기를 부드럽게 극복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균형사다리에서 정세균과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문 대통령과의 초선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한달음에 내려와 “위기상황을 직시하고 다시 일상으로 회복하는 담대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세균 총리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응원한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정 총리의 대선 출마를 독려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 90여명은 “정세균을 청와대로”, “담대한 회복, 원대한 대한민국”, “정세균 만세” 등을 연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8500명의 균형사다리는 매우 튼튼한 사다리가 돼 청년들이 희망을 지탱하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담대한 회복의 길에서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부유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