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미래 혁신성장의 핵심으로 정부의 기업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3일 정 총리는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을 하지 않고 분배를 할 수 없다는 게 지론”이라며 “고용이 있는 성장, 균형이 있는 성장, 혁신주도 성장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기업을 중심으로하는 성장에서 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성장이 핵심”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 임명 당시 사회 양극화 해소와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질 좋은 성장'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해 왔다.

'질 좋은 성장'이란 ▲균형 있는 성장 ▲대·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 ▲혁신주도의 성장이 하나의 생태계로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말한다.

아울러 정 전 총리는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 꼭 필요한 규제만 남기는 규제혁신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창조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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