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담긴 6‧25전쟁, 대전현충원에서 만나다
카메라에 담긴 6‧25전쟁, 대전현충원에서 만나다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6.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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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데이비드 D 던컨 6‧25전쟁 특별사진전 개최
낙동강 방어전부터 장진호 전투, 서울탈환 등 모습 담겨
6.25 71주년 사진전 포스터.
6·25 71주년 사진전 포스터.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세계적인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David Douglas Duncan)이  목격한 한국전쟁의 모습을 오는 9일부터 대전현충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1주년을 맞이해 6‧25전쟁 특별 사진전 ‘This is War!(이것이 전쟁이다!)’를 개최한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25일부터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유엔사령부와 북한인민군이 휴전협정을 체결한 1953년 7월27일까지 약 3년간 이어진 전쟁이다.

1916년 1월23일 미주리 캔자스 시티에서 태어난 던컨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미 해병대에 합류해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을 비롯한 여러 전쟁에 참전해 많은 사진을 남겼다.

특히 그가 한국전쟁에서 종군기자로 참전한 뒤 남긴 포트폴리오는 6·25전쟁사에서 가장 소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대전현충원은 6·25전쟁 71주년을 맞이해 던컨이 촬영한 사진 30점을 유엔평화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아 특별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

사진은 낙동강 방어전부터 서울탈환, 장진호 전투까지 6‧25전쟁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는 “6‧25전쟁 특별 사진전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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