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 허브 최적지는 대전
K-바이오 랩 허브 최적지는 대전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6.11 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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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 허브 대전유치 시민 캠페인 개최
대전시-대전시민사회단체, K-바이오 랩 허브 대전유치 결의대회.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센트럴 허브의 대전 건립을 관철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10일 대전시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시청광장에서 결의대회와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K-바이오 랩허브의 대전유치를 요구하며 일련의 실력행사를 펼쳤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영순 의원,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서지원 대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K-바이오 랩센트럴의 최적지가 대전이라고 주장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을 때 진단키트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한 경험이 있고 이 사업 또한 대전시가 보스턴 바이오랩센트럴 현장을 답사하고 제안한 것”이라며 “보스턴에는 MIT 공대와 많은 창업기업이 있고 대전시는 카이스트와 충남대 같은 대학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600여개 벤처기업이 있어 가장 유사한 지역”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권중순 대전시의장은 “현재 12개 도시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신청을 했으나 수도권에서 가져가는 것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균형발전의 관점으로도 대전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도 “대덕특구의 바이오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했고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K-바이오의 성공과 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정부 합리적이면서 올바른 입지결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대전시민사회단체, K-바이오 랩 허브 대전유치 결의대회.

대전시는 K-바이오 랩허브가 대전에 구축될 경우 일자리 창출 2만명, 생산 5000억원, 부가가치 2000억원 이상의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민병권 과학산업 특보는 “벤처기업 특히 바이오는 타지역에 비해 선도적이며 대덕특구의 다양한 연구개발기술과 융복합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져 있다”면서 “대전시는 3년전부터 바이오랩 허브를 유치하기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허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K-바이오 랩허브의 대전유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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