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대덕구의장 “국민의힘 보여주기식 투쟁 지양해야”
김태성 대덕구의장 “국민의힘 보여주기식 투쟁 지양해야”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7.0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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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구의원이라면 규정과 규칙에 따라 싸워 직분 다해야 할 것"
김태성 대덕구의장.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장.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과 관련해 “자신의 직분을 저버리고 회의 절차도 다 무시한 보여주기식 투쟁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5일 대전 대덕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수연, 김홍태, 오동환 의원은 제258회 임시회에 보이콧을 선언하고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정례회에서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 조례안과 대덕 경제재단 설립 조례안을 직권상정을 통해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한 항거의 표시에서다.

이와 관련래 김태성 의장은 “구의원의 권한은 주민들이 주권을 이임받은 것으로 맡은바 직책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면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조율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았으면서 무작정 회장 밖에서 시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여당의 안건상정에 반대한다면 회의에 참석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대안을 내세워 조율하는 과정을 거처야 한다”면서 “본인의 입장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다수당의 횡포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장은 “의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시급한 조례안이 많고 뽑아준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의원이라면 직분을 저버리지 말고 규정과 규칙에 따라 싸우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되는 대덕구의회 제258회 임시회에서는 대덕구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 경제재단설립 관련 예산 등 추가경정예산 승인의 건, 대덕구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및 일반안을 포함해 1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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