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36)] ‘2019 적극적 투자 및 사회발전의 해’ 선포
[기획연재(36)] ‘2019 적극적 투자 및 사회발전의 해’ 선포
  • 조철현 편집위원
  • 승인 2021.07.07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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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세계 변화를 이끄는 지도자 톱10 선정
SDSN ‘2018 세계행복지수 보고서’ 우즈벡 CIS 회원국 중 1위

[뉴스봄=조철현 작가ㆍ본지 편집위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여러 자신감 속에서 2019년을 ‘적극적인 투자 및 사회발전의 해’로 선포했다.

2017년 ‘국민과의 소통 및 국민 권익의 해’와 2018년 ‘적극적인 기업가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지원의 해’를 거쳐 2019년은 국제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 세일즈에 적극 나서겠다는 신호였다.

그 일환으로 2019년 3월1일부터 우즈베키스탄 법인에 투자한 외국인 주주에게 연장 가능한 3년 기한의 투자비자를 제공하고, 300만달러 이상 투자해 기업을 설립하는 경우 10년 기한의 영주권도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또 매월 총리 주재로 정부부처, 지방정부, 재외공관 등이 참여하는 투자자와의 면담을 개최해 주요 프로젝트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할 것도 지시했다.

이밖에도 경제 개혁의 완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인과 주요 정부 인사, 학자 등을 중심으로 정부의 개혁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립할 계획도 세웠다.

이와 관련 2019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K-COOPS의 허준환 위원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초심 그대로라 믿음직스럽다”면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발전 액션 전략’을 꼼꼼히 보면서 이대로만 가면 되겠다는 믿음이 절로 들었다”고 반응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주요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주요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자신감을 주게 된 배경에는 취임 2년 차였던 2018년 한 해 동안의 훌륭한 성적표가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의 2018년은 매우 유쾌하게 출발했다. 새해 벽두, 터키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지 데린이코노미(Derin Ekonomi)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세계 변화를 이끄는 지도자 톱10’(10 Name is success in the world during)에 선정했다.

신문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경제개혁, 사법개혁 등 국가 전반에 걸친 개혁 정책이 매우 긍정적이며, 외화 자유화 조치 등 여러 경제개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즈베키스탄의 매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웃 국가들과의 외교적 관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 또한 그의 성공적 국정수행 과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우즈베키스탄에 2018년 1월18일 세계은행 대표단(World Bank)이 찾아왔다.

대표단 단장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Kristalina Georgieva) 최고경영자(CEO)는 방문 소감에서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세계은행 ‘기업환경 연차보고서’에서 13단계나 뛰어오른 나라이며, 사업수행을 위한 우호적 조건을 평가하는 세계은행의 Doing Business Rating에서도 세계 최고 개혁국 상위 10위권 중 1위를 차지한 나라”라고 추켜세웠다.

그녀는 또 “우즈베크인들은 경영능력이 뛰어나고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자질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은행에서 함께 근무하는 이 나라 국적의 동료들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데 그들의 이 같은 낙관은 말뿐만 아니라 눈빛에도 잘 녹아 있다”고도 했다.

신년 초부터 국제적인 금융계 인사의 이 같은 발언으로 한껏 고무된 2018년의 우즈베키스탄에는 2월과 3월에도 계속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먼저 2월에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정책연구소 CIDOB가 2017년 한 해 동안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미쳤던 세계 인물 40인 중 한 사람으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이름을 올려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자부심을 키웠다.

또 3월에는 바티칸이 발간한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 네트워크’(SDSN)의 ‘2018 세계행복지수 보고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행복지수가 세계 44위로 CIS 회원국 중 1위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보고서보다 3단계 올라간 것으로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연일 긍정평가를 쏟아내면서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표정도 갈수록 밝아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됐다.

*자료조사 및 번역도움 : Michael Cho(KOSMETA 유라시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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