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시민과 소통하며 달라진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시민과 소통하며 달라진다”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08.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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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취임 첫 비대면 기자회견
“정권교체 시민운동으로 당원 배가 외연 확장할 것”
신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신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세종=뉴스봄] 김창견 기자 = “청년 대변인으로 젊은층을 대변하고, 예술공연팀으로 시민문화를 주도하며, 정치 아카데미 과정을 설치해 세종시민의 정치 입문을 도모하겠다”

2일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줌(ZOOM)으로 진행된 비대면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민과 함께 변화하고 달라진 국민의힘을 보여주겠다고 일성했다.

먼저 최 위원장은 시당을 ▲정책정당 ▲통합정당 ▲젊은미래정당 ▲소통정당 등 4가지 측면에서 당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당내에 청년층을 위한 '2030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 대변인’을 두겠다”며 “청년 대변인은 공개토론을 거쳐 공정한 절차로 뽑을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최근 들어 당원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배가운동을 벌여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면서 “신입 당원에게는 역량에 따라 주요 직책을 맡기는 등 전폭적인 대우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세종시 지하철 건설 방안의 정부안 수용과 이건희 미술관의 세종시 유치 시민운동은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선도적으로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정책들을 계속 제시해 명실상부한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국회이전 문제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도램마을 원주민의 임대료 인상문제 ▲전동면의 쓰레기 매립장인 환경종합타운 설치 등의 갈등 문제 등에 큰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당내에 ‘정책개발위원회’와 ‘정책자문단’를 설치하고 시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통하는 정당이 되겠다면서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고 상처받은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힘 예술공연팀’을 만들고, 정치지망 시민을 위해 ‘세종 정치 아카데미 과정’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유례없이 당내 시당위원장 후보자 토론을 거치고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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