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거를 겨냥한 몸집불리기에 불이 붙었다. 

대전 지역의 전·현직 의원들과 보좌관, 대변인 등을 요직에 기용해 참모로 활용하면서 본격적인 대권경쟁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3일 윤 후보의 선거캠프인 ‘국민캠프’는 3선 의원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용 초선의원을 공식 영입했다.

장 의원은 캠프의 전반적인 운영을 관리하는 총괄실장직으로 이 의원은 윤 후보를 전방위로 보필하는 수행실장을 맡았다.

또 국민의힘 정용기 전 의원(대전 대덕구)도 윤 후보의 캠프 상임정무특보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의원은 자유한국당 시절 재선의원으로서 정책위 의장을 역임한 인물로 최근에는 유력한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정 의원은 캠프에서 대선 공약 중심의 핵심정책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유한국당 시절 경기도당위원장과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주광덕 전 의원도 상임전략특보로 캠프에 합류한다. 상임전략특보는 캠프의 전략적 방향을 클 틀에서 설계하는 직책이다.

국민의힘 재선의원인 이철규 의원도 이날 캠프 조직본부장으로 합류했으며 같은당 재선의원인 윤한홍 의원도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합류했다.

이밖에도 대변인으로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캠프에 합류했으며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상임고문단의 경제고문으로 합류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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