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시의원,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 추진 촉구
김찬술 시의원,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 추진 촉구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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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사업 조속 추진 촉구 건의안
호남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 방안.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 추진 방안.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정부에서 약 8000억원을 투입해 철로를 직선화하는 호남선(서대전-논산)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단계에서 지연되면서 대전 지역 정치인들이 빠른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김찬술 대전시의원(대덕구2,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의회 2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상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타당성조사가 여러 가지 사유로 계획보다 늦어짐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호남선을 이용하려던 국민들은 더딘 일정 동안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150만 대전 시민의 뜻을 모아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 부처 장관과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할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찬술 대전시의원.
김찬술 대전시의원.

김 의원은 “호남선 철도 가수원에서 논산 구간은 급기울기와 급곡선 등으로 열차 고속운행의 한계 및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를 직선화해 열차의 안전성 확보와 쾌적한 고속운행을 도모하고자 호남선 철도 고속화 사업계획이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인적·물적 이동시간이 보다 단축됨에 따라 주요 지방 거점의 접근성 강화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국가균형발전의 기반 마련은 물론 중부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며 “서대전역 KTX 증편도 가능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2015년 호남고속철도의 개통 이후 침체된 서대전역 주변의 활성화 등으로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우리 대전시뿐만 아니라 충청권 및 호남권 나아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에서는 이러한 중요성과 대전·충남·호남권 시민의 염원을 받아들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며 신속한 행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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