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노무현', 정세균 신화 탄생하나?
'제2의 노무현', 정세균 신화 탄생하나?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9.01 19: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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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캠프, 충청권 정치인 단결시켜 세 과시
조승래 의원, 금강의 기적은 정세균이 적임자
1일 정세균 미래경제캠프 지지 국회의원 20여명은 대전 유성구의 조승래 의원실에서 경선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충청권 정치 세력을 규합하면서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높은 지지율의 대선 후보들이 충청권 발전을 위한 일관되고 효과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깊이없는 공약을 남발하면서 ‘충청권 소외론’이 다시 부상하는 가운데 ‘신수도권 이전’을 앞세운 정 후보의 분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전극을 떠오르게 하면서 양 진형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정 후보를 지지하는 충청권 세력은 유력 후보인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총리를 상회한다는 평가다.

민주당 내에서의 공식적인 지지성명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1일에는 충청권 국회의원 15명이 대전에 집결해 정세균지지 긴급회의를 진행하는 등 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의 정치·이데올로기적 주도권을 틀어쥘 것으로 확신하던 기존 후보들의 경계심을 부추기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충청의 사위’ 이낙연 전 총리는 ‘금강의 기적’ 등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구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세력기반을 다진 정 후보에 대해 경계심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역 정계의 분석이다. 

정세균 후보.
정세균 후보.

특히 정 후보의 정책적 지향성이 일관된 수준의 정책과 정강을 담아내고 있어 중도의 광장인 충청권의 정치인들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대전의 경우 정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선임된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을 필두로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정광태 총괄본부장 등이 조기 합류했다. 또 충청권 국회의원 20여명을 비롯 지역 시·구 의원들도 결집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세균 캠프 조승래 의원은 “최근 당내 경선을 두고 후보간 비방전이 과열되면서 충청인들의 민심을 잃은 것”이라며 “이에 소박하지만 청렴함을 지켜온 정세균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 의원은 “한국전쟁에서 낙동강전선을 통해 살아남은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륙했다”면서 “이제 금강의 기적을 통해 성장과 발전의 길로 가야 하며 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정세균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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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사콜라 2021-09-01 23:38:10
정세균 전총리님 존경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