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vs 윤석열, 5번째 골든크로스 범보수 1위 굳히기
홍준표 vs 윤석열, 5번째 골든크로스 범보수 1위 굳히기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09.09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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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리얼미터 여론조사 홍 32.6%로 윤과 6.8%p 차 나타내
일요신문·조원씨앤아이 홍·윤 양자대결 여론조사서 6.6%p 벌어져
4개 여론조사기관 MBS 조사서 홍 24% 윤 18%로 6%p차 앞서

[대전=뉴스봄] 김창견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중 홍준표 예비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가파른 상승세로 윤석열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된 범보수권 후보자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5번째 골든크로스를 달성하며 범보수권 후보 1위를 고수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경북을 집중 공략해 통해 4주간의 ‘jp희망로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1위 후보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중 ‘보수 야권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홍준표 후보가 32.6%로 윤석열 후보 25.8%를 6.8%p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밖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보면 홍 후보는 윤 후보와 강원·제주지역에서 접전이었으며, 그 외 지역에선 홍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인 부산, 울산, 경남의 경우 홍 후보 30.8% 대 윤 후보 27.4%로, 대구, 경북은 홍 후보 37.21% 대 윤 후보 33.1%로 홍 후보가 우세했다.

특히 홍 후보는 윤 후보가 연고를 두고 있는 대전, 충청, 세종에서도 34.5% 대 27.4%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홍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20대에서 50대까지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MZ세대(19~29세)에서는 홍 후보가 37.7%로 윤 후보 16.4%를 2배 이상 격차로 멀찌감치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두고 보면 홍 후보는 31.3%로 윤 후보의 48.8%에 17,5%p 뒤졌다.

하지만 지난 5월 2주차 조사부터 윤 후보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홍 후보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직전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4.5%p 하락해 과반이 무너진 반면 홍 후보는 14.5%p까지 상승해 30%대로 단숨에 뛰어오르며 강한 상승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요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도 홍 후보가 윤 후보를 멀찌감치 앞섰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경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홍 후보는 36.6%로 윤 후보의 30.0%와 6.6%p차를 보였다.

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상대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적합도 조사에서 홍 후보가 24.0%로 윤 후보의 18.0%를 6%p 앞섰다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발표했다.

전날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시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도 홍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다.

이 조사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1·2위를 달리고 있는 홍 후보와 윤 후보만 가지고 각 당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후보가 35.3%로 윤 후보 32.9%에 2.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경기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홍 후보는 32.5%p로, 윤 후보의 29.1%를 3.4%p차로 앞섰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홍 후보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집중 공략을 통해 4주간의 ‘jp희망로드’ 대장정을 마무리해 1위 후보 굳히기와 격차 벌리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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