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이재명 대세론은 오만한 발상, 광주 전남서 50% 목표”
황운하 “이재명 대세론은 오만한 발상, 광주 전남서 50% 목표”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9.13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전남은 이낙연 후보가 유리, 섣부른 대세론은 필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황운하 대전본부 상임본부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 대전본부 상임본부장을 맡은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13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아직 섣불리 대세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오만한 발상”이라며 “전남지역에서 50%를 넘긴다면 2차 슈퍼위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 개표 결과 누적 유효 투표수 55만5988표 가운데 28만5856표를 확보해 과반 승리(51.41%)를 거머줬다.

이 후보 측은 충청권의 승리가 경선 판세를 좌우했다며 대세론을 굳히며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오는 25일 광주·전남의 경선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황 의원은 “대전 충남 민심이 전국 민심 축소판으로 실제 여론조사 1, 2위간 격차가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대전지역은 빅3 간 삼분지계를 이뤘다”면서 “대전 충남 경선의 큰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또 황 의원은 “광주·전남은 이낙연 후보가 지사와 국회의원 지낸 곳으로 이재명 후보 돕는 의원은 단 한 명에 불과하며 대세론에 안주하면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며 “캠프 내 분석으로는 전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일단 일등이나, 2위 후보와 어떤 격차를 벌릴지 예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을 거쳐 10월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9일 경기 10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하지만 최종 후보 선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