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되면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즉시 추진”
유승민 “대통령되면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즉시 추진”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09.2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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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예산 낭비로 국책 대형사업 지연, 즉시 추진해야"
"원자력 전문인력 유출 심각, 탈원전 폐지로 유출 막아야"
국민의힘 유승민 예비후보.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가 예산부족과 사업 재검토로 지연되고 있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전 신동지구에 건설을 추진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는 중이온을 가속해 희귀 동위원소를 생성하는 기초과학연구시설이다.

이 시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과 문 정부의 사업 재검토 등으로 인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유 예비후보는 “가속기 사업은 지역 과학산업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첫해 예산편성에 바로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업추진의 핵심은 적기에 바로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문 정부가 예산을 다른 곳에 많이 쓰다 보니 대형사업들이 딜레이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에너지의 수요와 탄소 중립의 기술발전을 고려치 않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전면 철회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탄소중립 목표라면 적어도 2~30년은 원전이 에너지의 척추 역할을 하면서 기술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문 정부로 인해 빠져나간 원자력 전문인력을 다시 데려와 나라의 에너지를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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