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희망통장 500명 최종 선발
대전 청년희망통장 500명 최종 선발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10.12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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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명 신청해 2.3대 1… 3년간 1100만원 목돈마련 지원
대전광역시청사 전경.
대전광역시청사 전경.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대전시가 근로 청년들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청년희망통장 대상자가 2.3대 1의 경쟁 속에 500명을 선정했다.

12일 대전시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립기반이 되어줄‘2021년 대전청년희망통장’최종 대상자 5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통장은 지난 8월9일부터 20일까지 접수결과 총1159명이 신청해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은 서류심사 및 소득 인정액 조사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 500명이 선발됐으며, 초기 탈락자를 대비해 예비자 100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최종 선발자의 소득기준 커트라인은 가구 중위소득 76% 이하로 연령별로는 10대 2명, 20대 230명, 30대 268명이며, 근로형태별로 임금근로자 441명, 사업소득자 59명을 선발했다.

참여자로 선정된 지원자는 온라인 약정 체결 후 하나은행에서 기한 내 통장개설을 완료해야 하며,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할 경우 대전시 지원을 통해 만기 적립금 통장을 수령할 수 있다.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청년들에게 이 사업이 미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소득기준 및 자격조건을 완화하고, 모집인원을 2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년희망통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참여자가 매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줘 3년 후 이자를 포함해 11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지역 내 저소득 근로청년들에게 자립심을 고취시켜 안정적인 직장생활과 더불어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 예방및 이직률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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