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GlAF 공주국제미술제 개최
2021. GlAF 공주국제미술제 개최
  • 류환 전문기자
  • 승인 2021.10.14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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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색 이야기’ 주제 담아
임립미술관 10개국 200여 점 전시
임립, ColorFantasia-blue, 2021.

[대전=뉴스봄] 류환 전문기자 = 충남 공주지역에서 작가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걸고 국제행사를 개최해 유명해진 미술제가 있다.

충청남도에서 국제행사로 유일하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펼치는 2021. GlAF ‘공주국제미술제’가 그것으로 다음 달 말까지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 위치한 임립미술관(관장 임립)에서 ‘색 이야기(Color Story)’란 주제로 개최된다.

해마다 공주시 후원으로 10월에 열리는 공주국제미술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일본, 중국, 프랑스, 호주, 네팔, 몽골, 태국, 그리스, 러시아 등 각국 10개국에서 초청된 5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또 차세대 젊은 조각가 13명과 외국 작가 24명을 비롯해 한국회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유명 작가 13명 등이 참가, 200여점을 주제관, 특별전시관 A동·B동, 야외조각공원 등에서 60일 동안 섹션별로 나눠 전시된다.

주제에서 나타나는 전시 명칭인 ‘색 이야기’는 각기 나라마다 고유의 상징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어 문화의 배경이 다른 작가들이 조합해가는 색깔 혹은 색채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가고 반영되는지를 살필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공주국제미술제는 국제교류를 통한 지역 미술의 활성화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격차 완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 및 한국미술의 국제화 등에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숲속 이야기’란 주제로 미술실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임정규 임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미술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해 작품해설과 일반인들을 위한 미술 강연 및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누구든 관람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mursanna Galmandakh (Mongolia), Girl-1.
Ikonnikov Alexander (Russia), Composition-2.
행사기간 어린이를 위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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