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조미김 등 1963만불 수출상담 성과
충남 조미김 등 1963만불 수출상담 성과
  • 김창견 기자
  • 승인 2021.1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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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3개국 바이어 대상…해양·수산 8개사 참여
충남도는 ‘2021년 독립국가연합(CIS) 화상 수출 상담회’에서 8개사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충남=뉴스봄] 김창견 기자 = 충남도 조미김, 김스낵 등이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5일 충남도는 전날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2021년 독립국가연합(CIS) 화상 수출 상담회’를 열고 총 1963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사업으로 이날 체결한 수출 계약한 규모만도 4개 업체 총 70만달러에 이른다.

이날 상담회에는 ▲조미김 ▲김스낵 ▲마른김 ▲레토르트 김국 ▲메기 가공식품 ▲키조개 가공식품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해양·수산 기업 총 8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도는 최근 독립국가연합(CIS)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소비자들이 소득이 늘면서 웰빙푸드와 한국식품에 관심이 높아진 점에 주목해 3개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이번 상담회를 추진했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참가기업의 제품과 현지어로 번역된 설명자료를 현지 바이어에게 미리 보내 사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상상담을 1대 1로 매칭했으며 업체별 통역사를 1명씩 배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화상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과 바이어 간 추가 개별상담이나 수출통관 등 수출 관련 절차에서도 필요한 자문과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 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분야의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판로 개척, 온라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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