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쏙 빠진 文 마지막 시정연설… 尹 “이해불가”
검찰개혁 쏙 빠진 文 마지막 시정연설… 尹 “이해불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10.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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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저출산과 노인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이 미해결 과제”
윤석열 후보 “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에 국민 관심사 없어…이해 어려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경선 예비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에 검찰개혁과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한 언급이 없자 윤석열 후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초고속으로 성장해온 이면에 그늘도 많다”며 저출산과 노인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을 미해결 과제라고 자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22년도 주요 현안으로 코로나19 전문병원 확충과 12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정책 등을 꼽았지만 검찰개혁과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오늘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장동 사건과 검찰개혁 등 국민들의 관심사안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가장 문제가 되는 현안이 시정연설에서 빠진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는 “대장동 화천대유사건은 시 정부가 강제수용을 통해 조 단위 이익이 특정인에게 돌아간 것으로 설계자체가 형법상 배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하며 “27년 법조생활 중 이런 비리에 대한 봐주기 수사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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