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대전·충청 공약은?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대전·충청 공약은?
  • 육군영 기자
  • 승인 2021.10.2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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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전 대덕산단 경제자유구역지정, 외국기업 유치 중점 추진
홍준표, 서산공항 개항으로 충청권 하늘길 구축, ‘충청은행’ 설립 지원
원희룡, 脫대전 현상 해결위해 연구기관 대규모 이전 및 생활 인프라 구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5일 대전을 방문한 윤석열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뉴스봄] 육군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홍준표·원희룡 예비후보가 25일 대전을 방문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선물꾸러미를 풀었다.

25일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집권한다면 대전과 세종의 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유치를 위해 대규모 세제감면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2집무실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자세한 공약을 오늘 토론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의 지역
25일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대전지역 전현직 시구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도 서산공항 개항을 통해 충청 하늘길을 열고 중소기업 친화 지역은행인 충청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후보는 지역현안에 대한 공약으로 “중소기업 소규모 창업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금융기관에서 자금조달 시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공간적 경제단위 금융수요 대응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홍 후보는 “충청을 수도권 광역생활권과 연결하기 위해 서해-경부선 KTX를 조기 완성할 것”이라며 “복선전철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급행 특급열차 운행 시스템 확립해 접근성 높은 교통망을 확충해 수도권 분산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도 세종시로 인해 대전시의 인구유출현상을 지적하며 “역빨대 현상으로 빠져나가는 인력을 고려해 수도권 연구개발 관련 기관을 대전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원 후보는 “대덕단지와 연결돼 있는 기능을 국가 미래선도사업에 또 다른 심장으로 키울 것”이라며 “충북에 광역철도를 충남지역에 서해안 고속도로와 아울러 혈관을 키우고 미래 첨단기능을 넣을 신수도권 메가시티 충청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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