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 대선공약 선정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 대선공약 선정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10.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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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1차 20대 대선 공약 각 시도별 2건씩 발표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의회 (좌측부터)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청대세’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의회가 제3차 회의를 열고 충청권 주요 공약을 선정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북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의회는 충남도당사에서 ‘충청대세’ 충청권협의회 3차 회의를 열고 내년 대선 충청권 공약에 대해 시도별 대표공약을 2개씩 발표했다.

먼저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대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한반도의 허리에 새로운 지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 국책사업”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공약으로 포함했음에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추락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중부권 거점 국립 경찰병원 건립’은 “경찰공무원 및 충남 도민들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및 재난거점병원으로의 역할 등 공공의료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충청도민과 공감할 수 있는 공약 제시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대선공약을 위해 도내 각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약개발단 회의를 통해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조기건설 ▲중부권 거점공항(행정수도 관문공항)인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대표적인 대선공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들도 상당한 공감을 표시한 만큼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11월5일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지역현안을 담은 최종 충청권 대선공약 건의안을 충북에서 대선후보를 모시고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충청대세의 민심은 전국선거의 바로미터로서 충청대세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며 “대전시민들이 원하는 대표 공약으로 ▲과학수도 대전 지정 ▲호남선 고속화사업 조속추진 및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 등을 꼽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 위원장은 “문정권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공약한 공공기관 이전공약(혁신도시 시즌2)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역민들의 상실감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은 중부권(세종)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에 대해 “중입자가속기 치료는 세계적인 치료방법으로서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으며 치료효과도 높고 부작용도 적어 환자들의 치료비용 감소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은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중부권에 반드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청년들이 창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위해 글로벌 청년기술창업 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권 시‧도당위원장협의회는 지난 8월 세종시당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발족한 ‘충청대세’ 협의회로서 4차 협의회는 다음달 11월 충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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