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예타 대상 선정”
조승래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예타 대상 선정”
  • 박상배 기자
  • 승인 2021.11.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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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도 예타 대상 선정
“유성‧대전 양적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할 것”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사업 위치도.

[대전=뉴스봄] 박상배 기자 =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구축에 중요한 노선인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 사업 및 현충원IC 신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유성대로~화산교 도로개설’은 동서대로 단절구간을 연결해 대전IC에서 대전현충원까지 동서축 도로망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3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에서 화산교까지 동서대로 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94억원을 들여 용계동 라도무스아트센터 방향 유성대로부터 덕명동 수통골 입구 화산교까지 도로를 연결하고, 호남고속도로와 교차지점에 현충원 IC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전시 순환도로망의 유성지역 구간이다.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공주지역에서 유성 및 도심부로 연결되는 국도32호선(현충원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호남고속도로지선에 가칭 현충원IC를 신설해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을 통해 출퇴근시간 유성IC 및 서대전IC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조승래 의원(우측)이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과 면담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승래 의원은 지난 10월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 ▲도안 2‧3단계 개발 ▲학하‧상대동 행정동 신설 등 유성구의 도시개발과 도로확충을 통한 혼잡도 개선이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하며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제3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경제성 부족으로 포함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현충원IC(가칭) 신설을 추가해 경제성을 개선하면서 지난 7월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조 의원은 대전시‧유성구와 수시로 협의하고 국토부 차관, 기재부 차관 등을 면담하면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부터 예타 대상 선정까지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큰 결실을 맺었다”며 “예타 통과 등 향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조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과 BRT 조성에 더해 도로 연결까지 되면서 유성지역의 교통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교통체증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유성과 대전이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 향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의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중앙과학관 내에 과학체험센터(사이언스 플랫폼) 및 과학마당(지붕없는 과학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1224억원, 시비 136억원 등 총 136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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